포철 건립으로 파생된 영일만 어민 피해 보상을 위해 18일 포철측과 어민회가 만나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의견차가 커 타협에 실패했다.김의환 포항시장의 중재로 이날 오후2시 포항시에서 열린 협상에서 양측은 포항·영일어민회(회장 김국광)가 요구한 현금2백억원·간접지원사업비 1백억원등 3백억원 요구안과 포철측이 제시한 1백4억원 보상안을 놓고 1시간동안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날 협상에서는 지난 5월 5백50억원을 요구했던 어민회가 2백50억원 삭감한 수정안을, 그동안 29억5천만원 보상안을 고수해왔던 포철이 3백% 인상한 협상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양측이 지난5월 합의한 연내 타결 목표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어민회와 포철은 양측의 안을 서로 검토한후 24일 다시 만나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영일만 어민피해보상문제는 지난 87년 포항·영일어민회가 포철조업이후 어업권 소멸·공동어장유실등 8백9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에대한 보상을 포철측에 요구하고 나선후 7년째 타결이 되지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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