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가 {국제화} 이끈다

입력 1994-11-22 00:00:00

김영삼대통령의 인도네시아방문을 계기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과학계교수등이 대구경북지역과 인도네시아간의 경제및 문화교류등을 위한 민간단체를 이달중 구성해 활동에 들어가기로 하는등 지역국제화에 민간단체가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부산에 이어 한국서는 두번째인 이 민간단체결성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총회와 한-인니의 경제교류활성화방안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지난 7월부터 주(주)부산 인도네시아영사관과 접촉을 갖고 가칭 {대구.경북한-인니협력위원회}발족을 준비해온 위원회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달25일 창립총회를 열고 회장단및 임원선출을 할 계획이라는 것.

이 민간단체는 지역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진출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올해안에 개최하고 각종 정보와 현지경제자료를 수집해 지역의 인니진출과 투자를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지역의 중심산업인 섬유산업의 현지진출을 위해 인니의 섬유도시인 족자 카르타시나 반둥시와 대구시의 자매결연사업도 양도시의 관계기관과 주한인니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추진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현재 이 민간단체에 참가를 희망한 회원들은 섬유.관광.기계등 3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와 대학교수등 모두 50여명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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