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생체협 국제화 이끈다

입력 1994-11-21 08:00:00

대구의 각종 생활체육연합회가 국제화시대를 주도하고 나섰다.생활체육대구시탁구연합회는 19, 20일 양일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한일친선탁구대회를 마련했다.이날 대구탁구연합회는 일본히로시마시의 탁구선수단 20여명을 초청, 20대에서 60대까지 각 세대별로 남녀경기를 펼치며 친목을 다졌다.이번 대회는 대구-히로시마시간의 매년 정기교류전으로 지난해 일본대회에이어 두번째.

또 생활체육대구시육상연합회는 지난5월과 10월 대구-일본, 대구-하와이 육상교류전을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가졌다.

이밖에 배구(대구-히로시마) 배드민턴(대구-말레이시아) 낚시(아시아 5개국)연합회 등도 이미 대회를 갖거나 올해 내에 교류전을 마련할 계획이다.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산하 단체에서 5개종목에 걸쳐 7차례국제친선경기가 펼쳐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에도 배구 탁구등 5개연합회에서 7차례의 해외친선경기를 진행했다는것.

이같은 국제교류는 생활체육의 시설이나 시민들의 참여도 면에서 우리보다앞선 선진국의 실태를 파악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선진국의 실상확인을 통해 국내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어바람직한 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구생체협의 한 관계자는 [경비마련등이 회원들의 자비로 이뤄지고 있어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지만 현재 국제교류전을 마련하고 있는 연합회의 의욕은대단하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종목별로 해외교류전을 주선, 대구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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