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 구미 TV공장은 사원들의 바이오리듬을 고려, 오전과 오후의 근무방식을 달리하는 '투투타임(TWO-TO-TIME)이란 독특한 근무제도를 도입해 업계로부터 관심을끌고 있다.지난달부터 도입,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오전의 두시간이란 뜻의 TWO와 오후에 고객을 찾아간다(to Customer)는 뜻의 TO라는 의미를 결합한 시간 관리개념이다.
바꾸어 말하면 바이오 리듬이 왕성한 오전에는 사내에서 업무에 집중하고 능률이 떨어지는 오후에는 내외부의 고객을 찾아나서 봉사하는데 힘을 쏟는다는전략인 것이다.
금성사측은 이제도의 도입을 위해 지난 8월중 사무직 사원 50명을 대상으로직장생활의 바이오리듬을 조사한 결과 시간대별 근무양식을 구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게 됐다는 것.바이오리듬의 조사결과에선 바이오리듬이가장 왕성한 시간은 오전7시30분에서 9시30분사이로 나타나 이 시간대에는 회사측은 회의, 업무지시, 전화까지도 가급적 삼가면서 전사원은 창의적이고 기획력을 요하는 사무에 몰두하게 하고 있다.
이시간대에 사무의 집중도와 능률성을 극대화하면 하루의 사무는 오전중에 충분히 끝내고 오후부터는 그룹경영의 목표인 고객만족활동에 전념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김선동전무이사는 '투투타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내 고객인 동료에서부터 사외 고객인 소비자들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으로 찾아나서 함께 업무를 처리하고고충도 파악, 즉각 해결해 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충족키위한 이제도는 더욱 진취적인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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