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폐수를 달서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바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제기돼 염색폐수 처리문제를 놓고 또 한차례 공방이 예상된다.염색공단이 최근 대구시에 건의한 폐수처리방안에 따르면 공단에서 염색폐수를 1차처리한 후 공단천으로 흘려 보내면 이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받아 최종처리하는 현재의 2단계방법보다는 종말처리장에서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이훨씬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즉 염색공단 시설로는 폐수를 60-70ppm이하로 낮출수 없기 때문에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이를 다시 30ppm으로 낮추고 있는데, 이렇게 두과정을 거칠것이아니라 종말처리장에서 2백ppm의 폐수원수를 직접 처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것이다.
이에대해 대구시에서는 하수종말처리장은 하수를 처리하는 곳이지 폐수를 처리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일단 거부반응을 보이면서도 업계의 요구가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고있다. 업계의 이같은 요구는 달서천 하수종말처리장의처리능력이 하루25만t에서 지난6월 40만t으로 확장된데에 따른것.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염색공단의 처리능력 부족으로 호황시에도 부득이 조업단축을 할 수밖에 없던 염색업체들의 풀가동이 가능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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