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달서구청에 급한 일이 있어서 가게되었다. 구청마당에는 주차공간이적어 이리저리 헤매다가 다시 밖으로 나와서 주차공간을 찾았지만 도로곳곳에는 주.정차 금지표시가 돼있고 마땅한 곳이 없었다.애를 태우고 주차공간을 찾던중 마침 구청옆 모아파트 주차장이 텅텅 비워져있어서 잘되었구나 하고 들어 가려는데 정문에서 제지를 하였다.나는 사정을 얘기하고 잠깐만 주차할수 있도록 부탁했지만 입주민이 아니면절대로 불가하다는 대답이었다.
또한 자기들도 타주민 차량을 통제한다고 매일매일 돌아가면서 정문앞 당번을선다고 말했다.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 요즈음 함께사는 사회, 더불어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고 사회캠페인을 벌이 고 있는 이시점에서 자기 편의만 앞세워 한낮에 텅텅비워놓은 주차장을 입주민이 아니면 개방을 못한다니 주민 인심이 너무나 매몰차게 느껴지는것 같았다.
우리 사회에는 지금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거리곳곳에는 온통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인것 같은데 서로가 양보하는 미덕을 갖고 주차공간을 잘 활용하여 이웃간의 훈훈한 정도 만들고 또한 도로의기능도 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시환(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834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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