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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는 14일 현영주시청 사회진흥과 기능직 10등급 권영학씨(55)와 전영주시청 지방행정주사 정태룡씨(사망)가 세금 9백57만원을 횡령해온 사실을밝혀내고 권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90년1월 영주시청 세무과에 근무하면서 영주시 휴천동 김모씨(48)의 부동산취득세 12만원을 받아 임의대로 사용한 것을 비롯90년12월까지 12회에 걸쳐 3백32만원의 세금을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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