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대가 몇 년 남지 않았다. 미래학자들이 곧 닥쳐올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교육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많다. 미래학자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정보화, 국제화, 개방화, 고도기술화 시대라고 특징짓고 있다.2천년대 사회는 한 마디로 엄청나게 크게 변화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아이디어 싸움**
2천년대 후반이 아니라 당장 우리 자녀들 특히 2세 교육의 문제를 생각하고부모세대로서의 자녀교육에 대한 역할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과연 학교교육의 우등생은 지금처럼 A학점의 성적을 따내는 자녀일 것인가? 대학에서 어떤 전공이 보다 유망할 것인가, 우리 자녀 세대의 직업사회는 우리 부모세대와 같을 것인가? 다를 것인가? 사회는 어떤 자격을 갖춘 사람을 선호하는가?등등의 문제가 제기된다.
확실히 2천년대는 교육으로 선진후진이 결정되는 시대로 접어든다. 즉 인재경쟁시대이고 아이디어 경쟁시대이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의 양에 따라국제경쟁력이 결정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어떤 공산품들을 개발해야 하는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창안해내고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사회가 우수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우리 한국처럼 교육에 관심이 많은 나라도 드물다. 하루세끼 밥만 먹으면 아무리 가난한 집안이라도 자식교육 걱정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고 보면교육경쟁으로 선진후진을 결정하는 미래사회는 한국발전에 그 어떤 계기를 가져올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발견에 가치**
인류역사의 발전과정에서 부모세대가 자식세대에 똑같이 반복된 적은 한번도없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빠른 2천년대에 살아갈 우리 자녀세대는 우리부모의 시대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자녀가 살아갈 미래를 전망하지 못한채 부모세대의 정보를 자녀들에게 주입시키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다르다는 것을 안다는 것과 실제로 이 사실을 수용한다는 것은 다른 모양이다.
지식.정보.기술이 서서히 변하던 시대에는 젊은 시절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죽는 날까지 별 불편없이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미래의 고속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면, 교과서의 지식은 잠깐 동안에 낡고 쓸모없는 정보로 사장되어 버린다. 뿐만 아니라 필요한 정보는 어느 때, 어디서나 쉽게 기계속에서 쏟아져 나오게 되어있다. 교과서에 있는 지식&정보를 열심히 이해하고 외워서(공부벌레처럼) 시험지에 옮겨 써 A학점을 받고 A학점 짜리가 사회에서 인정을 받는 시대는 우리 부모세대로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이제는 기존의 지식&정보&기술을 기초로 해서 그 속에서 새로운 사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해내는 데에 교육의 가치를 두게된다. 즉, 많은 정보를 이해하고 외우는 공부보다 그 정보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는 것에 공부의초점을 두게 된다. 즉 부모세대처럼 공부 잘하는 사람이 우수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생각이나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사람이 학교 우등생이 된다. {엉뚱한생각}을 하는 자녀들이 창의적인 아이일지 모른다. 새로운 직업분야를 개발해내고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그런 자녀가 우등생이 되는 시대가 바로 2천년대라고 본다.
그런데 2천년대는 그런 선택이 실패하게 된다. 지식.정보.기술의 급변화 시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변화&발전하는 사회에서 젊은날 대학에서배운 지식.정보.기술만으로서는 직업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 없게 된다.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조기에 은퇴하지 않으면 안되는 비정한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하고싶은 분야, 잘할수 있는 분야를 전공으로 택하고 그 분야에서 직업을 선택하게 되면 일단은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자기가 좋아한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한 내적 동기가 강하다는 것이므로 항상 자기 직업분야에 대한 새로운정보에 접하고 항상 전문가다운 선도적 입장에 설수 있게 된다. 때문에 부모세대처럼 일류대학에 입학, 일류직장 취업등이 더이상 성공의 척도가 될 수없다. 좋아하고 잘 할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성공에 접근하는 첩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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