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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7시쯤 문경군 산양면 부암리 293 천재수씨(51)집 뒤뜰 감나무에 천씨의 딸 복순씨(25)가 자신의 학업성적부진과 종교문제등으로 고민해오다가목을 매 자살했다.천양은 지난해부터 종교생활에 심취, 학교성적이 떨어져 5년째 졸업을 못한것도 비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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