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 불량판정 환경청과 민간단체 이견

입력 1994-11-10 08:00:00

규격과 성능이 미달된 불량정화조가 대량으로 보급돼 수질및 토양을 마구 오염, 환경파괴의 주범인데도 정화조관리 주무부서인 환경청이 실시한 정화조검사에서는 하자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의혹을 사고있다.대구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정학)이 9일 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서 대구.경북지역 4개 정화조 업체의 살수형 부패식 정화조를 검사한 결과 정화조 두께,살수판의 수평, 살수판과 정화조 몸통간의 밀폐등 검사항목 모두에서 환경처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화조 두께의 경우 신도공업사(대표 박호천) 유성산업( " 최봉진) (주)대성( " 박봉환) (주)성화산업( " 이동명)이 생산한 정화조 가운데 이날 검사한8개 정화조 모두 내.외벽 두께가 기준에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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