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박현옥씨(효성여대 교수)가 무용단을 조직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11일 창단과 동시에 제7회 전국 지역간 연합무용제(11-13일 대백예술극장)에 참가할 이 팀은 효성여대 무용과 재학생 12명으로 구성된 "박현옥과 대구 컨템퍼러리무용단.다소 침체된 대구 무용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 무용단은 이번 연합무용제에 인생을 술래잡기에 비유해 인간이 살아가면서 추구해야할그 무엇을 상징한 "술래,술래야"를 공연한다.
이미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에 들어가 무용 워크숍(루돌프 라반의 이론과 현대무용의 흐름)을 가진바 있고 12월의 대구 컨템퍼러리 소극장 춤행사와2차례의 무용워크숍,청소년과 대중을 위한 야외무용공연등이 계획돼 있다.박교수는 "프로의 정신을 가지고 이 시대를 표현하는 현대무용을 추구하고 무용예술의 학문적인 연구와 창작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박교수는 효성여대와 뉴욕대학에서 수학하고 85년부터 7인무용회,현대무용단 시리우스등에서 활동을 해 왔으며 올해 3월부터 모교인 효성여대 무용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단원은 김지영,김윤지,김윤희,강미이,김지영,허성주,문희숙,장예림,최두이,정명주,김인옥,이세영,이연주,김유성,박미현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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