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수권 축구-대구대 "아슬아슬 8강"

입력 1994-11-07 08:00:00

대구대가 제49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서 8강에 올라 한성대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대구대는 5일 효창구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전주대와의 2회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승리, 단국대를 1대0으로 제압한 한성대와 8강이 겨루는 3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대구대는 전반을 1대2로 뒤졌으나 후반 3분을 남겨두고 상대 수비실책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동점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또 아주대와 국민대, 숭실대와 관동대, 울산대와 경희대도 8강에 올랐다.지난 대회 우승팀 아주대는 동아대와의 2회전에서 이장관의 결승골에 힘입어2대1로 승리, 동의대를 2대1로 물리친 국민대와 7일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또 1회전에서 연세대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숭실대는 곽경근 등 호화멤버가 포진한 난적 고려대와 후반 1골씩을 주고받은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힘겹게 승리, 돌풍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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