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안전협회부산시지부 이광희연구원은 최근 열린 94대한토목학회 학술발표회에서 "교통사고 다발지점의 유형와 그 대책"이란 논문을 발표했다.이논문에 따르면 부산의 교통사고는 월별로는 5월, 요일별로는 토요일, 시간은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사망자는 10월에 많은 것으로집계됐다.이연구원이 지난 92년 한햇동안의 부산시내 교통사고 2만3천1백45건을 집계 분석한 결과 5월의 사고발생은 2천2백49건으로 전체의 9.7%를 차지, 연중사고건수가가장 많은 달로 기록됐다. 다음으로는 7월이 2천1백39건, 10월 2천43건, 3월 2천41건으 순으로 행락철에 교통사고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월은1천5백23건으로 가장 적었다. 그러나 월별 사망자는 10월이 가장 많은 62명으로 사망률 3%를 기록했다.
요일별로는 월-금요일은 3천3백-3천4백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토요일은 3천5백76건으로 평일에 비해 특히 사고가 많았다. 일요일은 2천6백건 정도로 사고가적었다. 또 시간대별로는 오후4시-오후6시 사이가 3천1백57건, 오전4시-오전 6시는 4백12건으로 각각 최다및 최소 사고발생시간대로 기록됐다.한편 교통사고 당사자의 연령별 분포는 31-35세가 4천8백63건으로 전체의 21%를차지, 이 연령대가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유발시키고 있으며 화물차의 경우는 26-30세의 운전자가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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