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석유화학단지 식생구조변화 극심

입력 1994-11-07 08:00:00

울산석유화학단지 주변 토양이 아황산가스등에 의해 산성화가 심각한데다 식생구조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한국전력이 울산화력발전소 가스터빈 증설작업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이번 조사결과 울산시 남구 성암동 일대는 토양의 수소이온농도(pH)가 4.55로 나타났으며 남구 황성동은 4.52에 이르러 산성화가 상당히 진행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산림이 훼손된 야산에는 참억새가, 절개지와 돌밭에는 칡,폐경지와 늪지대에는 부들이 대부분 자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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