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자대표회의(전노대)를 중심으로 제2노총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체질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노총은 그동안 진보적인 산별노조가 강력히 요구해온 중앙위원회 부활을 최근 결정, 올 연말 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산별노조의 근로자 수에 비례, 위원을 선출하게 되는 중앙위는 노총 집행부의 의사 결정에 대해 감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노총의 어용시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산별노조 대표 20명이 노총의 중요한 각종 결정을 결의하거나 집행부의 결정을 추인해 근로자를 대변해 주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중앙위가 부활될 경우 노총의 최고 의결 기구가 되고 산별 대표자 회의도 중앙위산하 기구로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대구노동자연합(대노련)은 지난2일 민주노총건설을 위한 지역추진위를구성한데 이어 지난4일 시민들을 상대로 제2노총 설립의 당위성 가두홍보를했다. 오는13일 전노대 주최로 서울에서 민주노총 건설 전국 노동자대회가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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