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부-백두산이 활화산 가능

입력 1994-11-04 08:00:00

*화산폭발은 땅속 깊은곳에서 생성된 마그마(용암)가 지각을 뚫고 분출하는현상이다. 엄청난 가스 압력에의해 터져나오는 불기둥과 폭풍. 그러나 그 마그마의 생성이나 분출메카니즘은 아직도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지금까지알려진 지구상의 활화산은 8백50개 정도이며 분포는 크게 알래스카에서 칠레에 이르는 미주대륙, 시베리아로부터 뉴질랜드에 걸친 아시아 동부해안의 환태평양화산대. *휴화산인 백두산이 폭발할것으로 보인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가스가 탐지됐으며 최근2년간 백두산지하 깊은데서 소규모화산진동이 자주 감지되었다는 것이다. 얼마전 미.일.독등 과학자들이 초청돼 조사를 했는데 백두산 천지가 폭발할 위험을 잠재적으로 지녔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보도가 물론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에 온 중국길림생 제6지질조사소 기술고문도 백두산이 활화산으로 빠르면 2000년에서2500년사이에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바 있다. 그는 지층 분석결과 백두산의 화산폭발주기가 1천-1천5백년으로 마지막 폭발이 1003년에 있었음을들었다. *또 백두산일대 온천수 온도가 30-40년전에는 섭씨 73도이었으나 최근엔 88도, 백두산높이가 일제시대는 2천7백44m이었는데 최근엔 2천7백50m로측정돼 매년 솟아오르고 있다고. 지구상에서 화산폭발로부터 완전한 안전지대는 없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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