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건설부가 2년전 포항과 경주를 잇는 강동대교의 안전진단을 실시, 부실통보를 받고서도 보강공사를 미뤄 산업도로의 기능을 마비시킨 사실이 뒤늦게밝혀졌다.건설부는 지난92년 서울대측에 경주군 강동면 강동대교 안전진단을 의뢰, 통과하중이 당초 설계하중 18t보다 6t이나 떨어졌는데도 30t이상의 중차량 통행을 막지않고 보강공사도 계속 미뤄왔다는 것.
이같은 임시방편적 행정에 대해 철강.운수업계및 시민들은 [건설부의 안이한행정이 산업도로망의 일대 혼란을 빚게 했다]며 비난 여론을 보이고 있다.건설부는 이번 조치에 앞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등 산하기관으로부터 강동대교의 통행을 제한할 경우 산업전반에 미칠 영향이 심각한 만큼 신강동대교 준공후 차량을 통제토록 해야한다는 건의를 받았으나 이를 묵살했었다.강동대교의 하루 승용차, 화물차 통행량은 5만여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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