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지 3곳압축

도의회는 이들 3개 후보지를 놓고 내달 정기회기의 전체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단일 후보지를 선정, 중앙정부의 승인절차를 밟는 일정에 들어간다.따라서 도청이전지가 빠르면 금년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그동안 도청이전과 관련,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이며 그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도민들은 이에따라 도의회의 평가방법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1차적으로 6개 지역을 골라내는 평가잣대인 사회.경제적 입지기준은 *지역통합성 *지역균형성 *지역발전성 *지역상징성등 4가지. 이 입지기준간에 가중치를 부여해 1백점만점 기준으로 결정한다.

지역통합성은 도청 소재지가 인구분포나 지리적 중심지, 또는 다른 지역으로부터 접근이 용이해 행정서비스의 제공이 편리한지 여부에 점수를 매겨나간다.지역균형성은 국토공간상이나 도전역의 균형개발차원에서 형평성을 유지할수 있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있다.지역발전성은 도청이전 후보지로서 현재 각종 기반시설을 구비, 미래 발전가능성이 높고 그 지역 개발로 지역과 국가발전에 개발효과가 큰 데에 초점을맞추고있다.

그리고 지역상징성은 경북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역사성, 문화성, 전통성이 있는곳을 평가한다.

이같은 입지기준으로 종합평가해 도출해낸 6개시군을 놓고 물리.환경적 입지기준에 의한 2차 평가방법으로 3개 시군을 뽑아낸다.

이 2차평가는 지형 지세와 쾌적성을 구체적으로 따지는 자연환경성, 충분한양과 질의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수자원성, 그리고 도청입지에 필요한 최소면적이나 확장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거나 이를 용이하게할 수 있는 토지확보성 등으로 나누어 역시 항목마다 가중치를 갖고 종합결정한다.이같은 작업을 맡은 용역기관이 납품기한인 12월10일까지 3개 후보지를 선정보고하면 도의회는 의원 전체표결을 통해 단일 후보지를 결정한다.표결은 현행 지방자치법상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처리하나 현재 이법이 {2분의 1이상 찬성}으로 개정하기 위해 입법예고중이어서 표결방식은 유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