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영풍군내 일부 국민학교가 수질관리를 허술히 해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특히 이들 학교중에는 집단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도 있어 보다 철저한 수질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영풍군보건소가 최근 지하수를 이용하는 관내 초.중학교 24개교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3개국교의 수질이 1차검사에서 음용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평은면 오운국교의 지하수에서는 일반세균이 1밀리리터당 1천3백29마리가 검출돼 기준치인 1백마리보다 13배이상 초과 검출됐다.
집단급식을 하는 안정국교의 지하수는 대장균에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안정남부국교도 색도 7도로 기준치인 5도를 넘어섰다.
이처럼 학교의 수질이 나쁜 것은 학교측이 약품투입, 물탱크청소등 관리를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학교수질검사가 맛.냄새.일반세균등 극히 기초적인 것에 불과해 납.카드뮴등 중금속에 의한 오염여부를 가리기는 힘든 실정이다.한편 식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측은 "약품처리후 2차검사에서 식음료로 사용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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