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화시대를 맞아 낙후된 대구의 현안을 연구, 종합적인 개선책을 정책에반영토록 하는 민간연구기관으로 지역사회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지난달초 창립된 대구발전연구원(약칭 대발연)의 원장으로 조직 정비에 힘쓰고 있는 김익동 전 경북대총장(64)은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선 우선 지역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시급하다는 취지로 연구원을 설립케 됐다고 말했다.
대학교수, 시의원, 변호사, 의사등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발연}은 각계전문가들이 조사.연구한 결과를 시의원들이 시정에 수렴토록 하는 긍정적인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 6월 자치단체장 선거를 위한 모임이라는 일부 비판적인 시각에대해 그는 [연구원 창립 시점이 선거와 가까워 이같은 우려가 있을 것으로예상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선거와 관련된 민감한 현안을 거론해 정치적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또 선거를 앞두고 정치지향적인 연구단체가 난립하는등 선거가 혼탁양상을 보인다면 결국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설립 초기단계여서 재원조달등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힘을 모은다는 뜻으로 출발한 만큼 아직 걸음마단계인 지방자치제가 정착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원장은 지난달 31일 법률&행정, 도시개발, 보건환경등 5개 분과위원회를구성, 구체적인 연구활동에 착수토록 한데 이어 내년초 대구 발전 세미나를개최하고 여론조사 사업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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