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도난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발생 수개월이 지나도록 제자리걸음을하자 유사범죄의 재발은 물론 신고기피현상마저 우려되고있다.지난 6월중순 포항시 괴동동 포철덕성관3층 포항의료보험사무실에 도둑이들어 퍼스널컴퓨터, 모니터, 프린트기등 기자재4백50여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으나 경찰은 사건발생 6개월이 되도록 범인의 단서조차 찾지 못한채 미제사건으로 처리해놓고있다.또 지난8월27일 포항시 상도동 한국시뇽유통 포항출장소 사무실금고 안에 있던 현금, 수표등 2천여만원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찰은 거짓말탐지기를 동원, 직원들 진술의 허위여부를 캐는데만 치중하고있는 실정이다.지난19일 상습절도등혐의로 구속된 고모씨(28.포항시 창포동)의 경우 지난해말부터 11개월동안 10여차례에 걸쳐 포항시 일대 가정집에 침입, 예금통장등을 훔쳐 4천8백여만원을 빼낸 것으로 드러나 도난사건에대한 경찰수사가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마저 일고있다.
올들어 포항남부서 관내에서 발생한 차량, 사무실등에 대한 도난사건중 30여건이 미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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