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월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 파동을 겪은 대구 성서공단 복개천에서또다시 세계보건기구 허용기준의 50배 가까운 디클로로메탄이 검출, 환경청의 성서공단 관리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대구지방환경관리청 성서공단 측정분석지소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성서공단 복개천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27일오후11시쯤 발암성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세계보건기구(WHO) 허용기준치(0.02ppm)를 47배나 초과한 0.94ppm이 검출됐다.
디클로로메탄은 27일오후7시쯤부터 0.057ppm이 검출된 것을 시작으로 오후9시 0.368ppm, 11시 0.948ppm, 28일 오전2시 0.0347ppm이 각각 나왔다.또 대명천과 진천천 합류지점에서도 27일 오후 10시30분쯤 0.017ppm이, 화원나루 부근에서도 28일 오전 2시30분쯤 0.0038ppm이 검출됐다.그러나 28일 오전 6시25분 이후로는 검출되지 않아 달성취수장및 칠서취수장등 낙동강 유역 각 취수장의 취수는 중단하지 않았다.
환경청은 성서공단 복개천 주변에서 긴급방제 작업을 펴는 한편 발암성 물질이 섞인 유기용제를 취급하는 성서공단내 1백53개 업체를 상대로 오염원을 찾고 있으나 유기용제가 육안으로 식별하기 곤란하고 하천 대부분이 복개돼 있어 색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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