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과 급식교육이 아동들의 편식을 줄이는등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형성에 크게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경주 연안국민학교가 지난93학년도부터 2년동안 전교생 2백5명(남1백7, 여98명)을 대상으로 {급식교육을 통한 식생활개선}시범학교를 운영한 결과 나타난것.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급식교육을 처음 실시한 93년 3월과 2년간 실시한뒤인지난9월의 학생들에 대한 식생활습관 조사결과 *손을 깨끗이 씻는다(57-91%)*바른 자세로 앉는다(70-78%) *수저를 바르게 잡는다(58-75%) *식후3분내이를 닦는다(45-91%)등 학교급식교육이 식생활습관 형성에 무려 25.4%의 향상도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실시6개월뒤에는 *{골고루 잘먹는다}고 조사된 학생이 29%였으나 1년뒤인 올9월엔 47%로 늘어났고 *편식정도가 심한 어린이도 43%에서 24%로 낮아졌다.특히 연구대상학교인 연안국교와 가장 비슷한 비급식학교와의 어린이 신체발달을 조사한 결과 국교1년생의 경우 성장률 차이가 신장은 0.35cm, 체중은1.0kg이었고 6학년은 신장1.11cm, 체중1.1kg으로 급식학교의 아동들이 성장속도에 있어서도 비급식학교 어린이들보다는 균형있게 자라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이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