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독일가곡의 밤 공연

입력 1994-10-25 00:00:00

대구시립합창단원들이 꾸미는 독일가곡의 밤이 27일 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그동안 앙상블무대활동외에 단원 개개인의 연주기량을 선보이는 독주무대시리즈를 가져온 시립합창단이 독일가곡만으로 프로그램을 꾸민 연주회. 소프라노 강미애 노정희 김애령 이은희씨와 메조소프라노 신인선씨, 테너 김종원 박춘식씨, 바리톤 허창범 신유식씨등이 출연해 그리그, 브람스, 슈베르트, 말러,베토벤, 슈만의 예술가곡을 들려주며 김성태의 가곡 {이별의 노래}를 청중과 함께 부르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제222회 정기연주회가 {브람스음악의 밤}으로 28일 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상임지휘자 박성완씨의 지휘로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제1번 라단조}와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피아노협연은 영남대 류은숙교수. 당초 금난새씨의 객원지휘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1번 사단조-겨울의 몽상}을 연주할 예정이었으나 금씨의 갑작스런 질병으로 공연이 취소돼 브람스의 곡으로프로그램을 구성, 브람스 음악의 밤으로 열리게됐다.

비네아브스키, 퀸 엘리자베스, 제네바콩쿠르를 석권한바있는 여류바이올리니스트 마리네 야쉬빌리가 29일 오후6시 포항시그너스호텔 사파이어룸에서 내한독주회를 갖는다.

1721년제작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열정적인 무대연주활동을 펴고있는 그는 현재 러시아 국립모스크바음악원 정교수. 그루지야공화국 수도 트빌리시태생으로 화려한 기교와 독창적인 곡해석등으로 국제무대에서 호평을 받고있는 연주자다. 공연문의 포항 7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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