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깨자. 주민들에게 친절 봉사로 항상 밝은 표정을 보여주자]{94앞서가는 경찰관서 평가대회}서 전국 3천4백여 파출소중 1위를 차지한 대구달서경찰서 죽전파출소의 한결같은 근무자세이자 목표다. 죽전파출소는 21일 49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남교 정현수경장 이종일순경등 3명이1개급 특진한 것을 비롯, 단체상인 내무부장관상에다 파출소장 등 전직원이 표창장을 받는 영광을 차지한 것은 {친절.봉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은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경찰관으로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입니다. 친절봉사를 최우선으로 여겨 열심히 근무한 결과라고 봅니다]
파출소장 김종휘 경위(37)는 [주민들이 파출소를 단지 범인검거 방범활동에만 매달리는 곳이라는 인식을 바꿔주고 싶었다]며 [파출소 문턱을 낮추기 위해 주민에게 항상 웃음띤 얼굴을 보여주자고 직원들에게 강조했고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 주민이 파출소를 사랑방처럼 드나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파출소 곳곳에서 눈에 띈다.
첫걸음은 올해초 파출소앞에 {쉬어가는곳}을 마련하면서 부터다. 소설 잡지등을 비치, 주민이 마음대로 책을 빌려가도록 하고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토록했다. 또 자전거보관소 지리안내도 주차장 등을 설치, 주민 봉사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특히 파출소앞 계단에 장애인용 철제받침대를 놔 이들의 불편을 덜어줬다. 지난 90년 성서공단에서 현금도난 사건이 일어나자 {현금 귀금속 보관소}를 설치, 이젠 주민들이 파출소를 은행으로 생각할 정도가 됐다.김종휘 소장은 [내달부터 호별방문제를 실시, 경찰관이 근무시간 틈틈이 직접 주민들을 방문, 치안 방범상태나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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