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군비를 지원받아 개발하는 경산온천 관광지 개발사업이 조합원들간의노른자위 땅 싸움으로 2년째 사업이 중단되면서 조합해체 위기를 맞고 있다.경산군으로 부터 지난88년6월 온천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정지작업에들어간 경산온천 개발조합은 그동안 18억원의 군비를 지원받아 도로및 주차장 7천2백평, 상수도시설 3천1백41m, 온천수공급시설 2개소, 관리사무소 1동등을 92년12월 모두 완공해 놓고는 지금까지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법인등기도 내지않고 1백37명의 지주들만이 구성된 경산온천 개발조합은 원지환지를 원칙으로하고 기존의 지목상 대지와 전답으로 구성된 제1공구 2만6천8백21평은 감보율을 45%.임야로 돼있는 제2공구 2만4천66평은 감보율을 64로 잡아 기반시설등 각종 토목공사비는 전액 경산군으로부터 지원받았다.그런데 서석봉경산온천 개발조합장(경산군의회 의장)은 환지처분과 등기절차로 정산업무를 경산군이 맡아 처리해줄것을 떠맡기고는 지난6월 상무 총무 토목기사등 직원3명을 모두 내보내고 여직원1명만 사무실을 지키게 해 조합업무는 마비된 상태이다.이에대해 경산군은 [내년부터 건축공사를 하려면 조합측이 환지처분과 함께등기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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