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임영호기자) 럭키가 제81회 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럭키는 21일 진주 생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단체전에서 삼익가구를5대4로 물리치고 우승, 단체전 최강임을 과시했다.이로써 럭키는 지난달 대회를 포함 올들어 4차례, 통산 14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럭키는 올해 단체전성적 1위를 기록하며 다음달 열리는 천하대장사대회 단체전 결승에 직행, 지난 91년 이후 4차례 연말결선 패권에 도전하게 됐다.
럭키는 선발로 나선 류흥열이 삼익의 김태우를 차돌리기로 가볍게 제압한뒤노장 임종구가 이민우를 잡고 네번째로 나선 박광덕이 김낙현을 들배지기로제압, 황대웅과 윤석찬이 한판씩을 따낸 삼익에 3대2로 앞서나갔다.한라급에서도 장준에 이어 진주출신 이기수가 각각 상대 김헌일과 김선중을눌러 5대4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럭키는 이날 우승의 고비인 준결승에서 현대를 맞아 백두급에서 이광섭, 서원덕, 박광덕이 이겨 3대2로 우세를 점한뒤 한라급에서 장준과 김형구가 각각김은수와 이종민을 뉘어 5대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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