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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5시30분 영일군 청하면 신흥리 참샘농장(대표 손진인)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냉동창고(40평)속에 저장되어 있던 오렌지농축액.양파.고춧가루등 음식료품 30여t이 불에 타 1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경찰은 과부하로 인한 전기누전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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