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업연수생 신청 적어

입력 1994-10-20 08:00:00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필요로 하는 업체의 2차신청이 19일 섬유관련 각조합별로 마감, 의외로 신청인원수가 적어 업계의 불황을 반영하고 있다.대구경북직물조합등 4개 섬유관련조합이 업체의 필요인원 신청을 마감한 결과 4백50개 업체에서 3천47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은 올 하반기 입국할 외국인 산업연수생과 관련한 것으로 모두 1만명이들어오며 이중 6천명이 섬유에, 나머지 4천명은 신발업종에 배정된다.따라서 대구지역 섬유업종에 3천6백명 이상이 배정될 것으로 자신해 왔는데각업체의 신청이 이를 넘어서지 않아 표면적으로는 인력부족을 해소할수 있게 됐다.

각업체가 신청한 숫자는 예상을 훨씬 밑도는 숫자인데 올상반기에 입국한 산업연수생이 제때 입국하지 않거나 입국후 도망하는 사례가 잦아 각업체가 조심한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그러나 조합및 중기협 관계자들은 산업연수생의 봉급수준이 낮은 점을 고려,내년 상반기에 대비한 사전 인력확보책에 각업체가 미흡한 점을 아쉬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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