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소식

입력 1994-10-20 08:00:00

0...영남불교대학과 조계종 관음사는 전국 교도소에 통일법요집을 보급하기위한 기금마련행사인 {선서화, 도예전}및 {큰스님 설법회}를 20일 부터 26일까지 영남불교대학 법당에서 가진다.전국의 17개 교도소와 50여개 소년원에 통일법요집을 보내기 위한 이 전시회에는 조계종 종정 월하스님을 비롯 일타, 원명, 석주, 혜암스님 등 전국사찰의 선서화로 이름난 19명 스님들의 작품 1백여점을 전시, 우리나라 불교 선서화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큰스님 설법회}는 20일 무진장스님, 21일 설봉스님, 22일 수안스님, 23일심진스님 음악한마단, 24일 삼중스님, 25일 근일스님, 26일 등원스님의 설법이 이어진다.

영남불교대학은 지난해 교도소 도서보내기운동을 펼쳐 17개 교도소에 1만여권을 보낸 바 있다. 472-2798.

0...푸른평화운동본부(공동의장 정홍규신부외)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제3회 {우리밀 큰잔치}가 22일 오전10시 개막, 23일 오후5시까지 대구 월성성당광장에서 펼쳐진다.

안동농민회, 농협대구시지회가 1차농산물, 푸른평화조합, 우리농산 한생명,경북능금조합이 2차 농산물을 출품하는 {우리농산물 큰 장터}, 우리밀로 만든 국수, 빵 등이 있는 {먹거리마당}, 우리밀운동과 환경, 생명관련 자료, 서적 등을 전시하는 {전시마당}, 우리밀장사선발대회, 밀칼국수 솜씨대회, 주부줄넘기 등의 {놀이마당}, 초청가수(한영애 신형원) {감사공연}등의 행사가 이틀간 이어지며 기념식은 23일 낮 12시30분에 열린다.

0...전세계 기독교 대표들이 모여 세계 복음화 전략을 논의하는 {95세계선교대회}가 내년 5월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기독교21세기운동본부(준비위원장 김준곤 목사)에 따르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선교대회에는 각국에서 선발된 기독교 대표 4천4백명을 비롯, 세계평신도 지도자 1백명, 기도팀 4천6백20명 등이 모여 기독교의 현안문제를 포함해 세계 복음화 전략과 기독교 일치 운동 등을 논의한다.세계선교대회는 세계 각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전세계적인 복음전파를 위한국가간의 협조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66년 베를린에서 모인 것을 시작으로로잔(1974), 암스테르담(83년, 86년), 싱가포르(89년), 마닐라(89년) 등에서개최돼 왔으며 대회 규모나 참자가들의 면면을 감안해 {기독교 UN총회}라는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울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복음화 사업을 점검하고 2000년을 목표로 세계기독교의 획기적인 연합, 일치운동을 일구어 낼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데주안점이 두어진다.

세계 기독교의 연합, 일치를 위해 서울대회에서는 {서울 선언}을 채택, 세계기독교 교회와 교회지도자들이 공동보조를 맞춰 세계 복음화에 나서 2000년까지 전세계적인 연합체를 구성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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