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정비파씨 목판화전

입력 1994-10-20 08:00:00

서양화가 정비파씨의 목판화전이 23일까지 대구 단공갤러리(423-0283)에서열리고 있다. 서울의 21세기화랑에 이은 이번 세번째 작품전에서는 웅혼한 민족기상을 표출한 {산}연작과 사라지는 전통마을들을 재현한 {마실}연작, 문화유산을 주제로한 작품 등 기교와 힘이 어우러진 다색목판화들을 출품했다. 계명대 미대출신의 정씨는 민중미술의 시각으로 우리의 산하, 민족정서의 형상화 작업을 천착하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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