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항상 자신 있었습니다"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태평양 타선을 단 3안타로 막아 팀 승리의 견인차가된 정삼흠은 올 페넌트레이스에서도 대 태평양전에는 4완투승에 방어율 1.00으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었다.
이날 완봉승은 84년 최동원(대 삼성), 89년 문희수(대 빙그레)에 이어 한국시리즈 사상 3번째인데 정삼흠은 "태평양에는 자신이 있었으며 투수왕국이란말에 자존심을 걸고 던졌다"고 말했다.
정삼흠은 "태평양 타자들이 평소 변화구에 약해 중심타자들에겐 포크 볼을승부구로 던졌고 나머지 선수들에겐 투심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를 했다"며"특히 김동기에 대해서는 며칠전부터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타격자세를 많이연구해 철저히 대비했다"고 말했다.
개막전 선발기회를 놓쳐 조금은 아쉬웠다는 정삼흠은 "1회가 고비였는데 위기를 넘긴 뒤 승리를 자신했으며 팀 사정상 완투도 그 때부터 염두에 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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