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새 감옥 건설공사가 한창이다.최근 모스크바시경찰국 녀대변인인 리디아 로고트키나에 의하면 이 새 감옥은 {공산체제이전인 차르시절이후 처음 만들어지는 것}으로 범죄증가로 인해감옥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시 내무부의 유리 칼리닌국장은 이번 감옥이 모스크바 북쪽 보드니역부근에 신축중이며 죄수 수용인원을 각 옥사마다 1천5백명으로 잡고 있다.또 현재 죄수들이 차지하는 면적이 비좁아 새 감옥이 준공되면 평균 1.2평방미터에서 4평방미터로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새로 선을 보이는 감옥은 주로 재판을 기다리는 미결수들을 위한 것으로 보석금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러의회(두마)의 발레리 아브람킨 인권옹호론자는 러감옥이 거칠고 굴욕적이며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돼 있는 장소라고 지적하고 이의 시정이 시급하다고주장했다.
한편 러 내무부 관계자는 비좁은 감옥내 수많은 인원수용으로 인해 특히 위생문제에서 많은 질병이 발생해 골치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중 폐결핵이가장 무서운 전염병으로 얘기되고 있다. 러 연방내 죄수들을 위한 병원은 26군데로서 3만명이상의 환자들이 결핵에 걸려있고 수용소에서 치료받는 인원까지 합치면 7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 러시아감옥은 최고 17만명까지 인원을 수용할수 있으나 현재 23만3천명으로 늘어나 있고, 거기다 수용소 숫자까지 합치면 모두 65만9천명(여자2만2천명, 청소년2만명포함)이나 된다는 것.
러 내무부는 현재 러 연방내 7백93개의 감옥소로서는 절대 부족한 양이라 많은 감옥 신축공사건이 시급한 과제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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