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대선거에 출마할 뜻을 갖고 있는 전.현직 공직자.지방의원.기업가들이벌써부터 사조직 성격이 강한 각종 사회단체 연구소등을 결성하거나 얼굴알리기 작업을 노골화하고 있다.일부에선 선거운동원으로 유용한 통반장 등을 지지 세력으로 만들기 위해 당선후의 반대급부까지 제시하며 세력확장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과열과 타락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높다.
지난7일 대구 남구 대명9동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진 국정개발자문회의 대구지회의 경우 지회장 김천식씨(56.건설업)가 사무실까지 갖추고 1년전부터회장직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져 새삼 현판식을 가진것은 선거를 위한 사전포석이란 분석이다.
지난1일 발기인대회를 연 대구발전연구원은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지역경제도시개발등을 통한 대구발전을 내세우고 있으나 대구시장과 시의원에 뜻을두고 있는 6명의 대구시의원이 주도하고 있어 향후 성격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개인연구소 개설도 잇따라 민주당 신진욱의원이 지난 8월말 대구시 남구 대명2동 협성빌딩에 {생명환경연구소}를 내고 대구지역환경운동을 통한 입지강화로 내년 선거에 대비하는 것이라는 주목을 받고 있다.
전대구시장 이의익씨는 지난 9월부터 대구시내 모호텔에 캠프를 차리고 고교동문 공무원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으며 또다른 이해봉 전직시장도 수성구모호텔을 중심으로 동창및 친지.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두 전직시장은 조만간 개인사무실을 여는 등 시장출마를 위한 본격채비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현직 공직자 움직임도 노골화돼 대구시 중구청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최병윤 중구청장은 최근 대구시 서구 내당동에 있던 집을 관내인 중구 남산동으로 옮기고 지역민과의 유대강화에 힘쓰고 있다.
남구의회 모의원은 [구청장 출마예정 인사로부터 도와주면 소방도로개설등지역현안사업에 확실한 지원을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일부 통장들은 선심관광제의까지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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