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화미술진흥회와 예술의 전당이 공동주최, 국내 최초의 판화 아트페어로 출범하게될 {서울판화미술제}는 내년 3월24일부터 4월5일까지 13일간 예술의 전당에서 가지며 국내 50개 화랑 및 관련업체, 5개의 해외판화공방, 판화그룹 등 5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한국판화미술진흥회의 김태수회장(맥향화랑 대표)은 [국내 첫 판화미술제이며 내년이 미술의 해인 만큼 판화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교육적 이해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판화의 해외미술시장 진출을 위해 가격도 국제기준에 맞춰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의 전당 1,2층은 참가화랑.업체들의 부스가 설치된 전시장, 3층은 이벤트행사장으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5백여명의 판화작가중 선정작업을거의 완료, 일부 작가들은 이미 출품작 제작에 들어갔으며 특히 초대작가중에는 백남준 김창열 이우환씨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작가들도 상당수 포함된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미술제의 국제화를 위해 초대되는 해외 판화공방들로는 일본의 에디션공방, 파리의 탕기 공방, 라세느판화그룹, 미국과 폴란드의 유명 공방 등 국제적 명성의 5개 판화공방 및 판화그룹이 참가, 세계판화미술의 다양한 흐름을보여줄 계획이다.
1층에는 국내 4개의 판화공방들이 판종별로 제작실연을 보이며 한지제작 장면도 시연, 재료에서 완성까지 판화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3층은 이벤트행사장으로서 각 대학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불교판화 등1백여점의 한국고판화전과 1950년대 이전 한국근대판화전을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이 미술제에 초대된 작가들외에 포트폴리오심사로 선정된 35세이하 신진 판화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화랑과의 연결통로를 마련하기로 했다.제1회 서울판화미술제추진위원회는 위원장에 임명진씨(전 덴마크대사), 부위원장에 김태수 윤명로(서울대교수) 서승원씨(홍익대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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