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안동-수강료 과다징수 학원장7명 입건

입력 1994-10-18 08:00:00

사설학원들이 수강료를 규정보다 턱없이 높게 받아오다 경찰과 교육청에 적발돼 입건 또는 경고를 받았다.영주경찰서는 17일 영주시 휴천3동 대영학원을 비롯 경상영수학원, 동서학원,한샘학원, 제일학원등 입시학원장 7명을 학원설립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월11일부터 월1일까지 송모군(13)등 수강생 1백18명으로부터1과목당 2만1천8백70원을 받도록 되어있는 규정을 무시하고 3만5천원씩을 받아온 혐의다.

한편 경찰은 다른 학원에 대해서도 수강료과다징수를 비롯, 관할 교육청의묵인 또는 방조등 유착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안동시 교육청은 수강료를 규정보다 높게 받아온 안동시 광석동 중부교문학원과 안동시 당북동 국제 컴퓨터등 일부 학원들을 적발, 환불및 경고조치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