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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7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1동 한독병원 응급실에서 병치료를받던 박상락씨(33.대구시 서구 비산7동)가 갑자기 숨져 유족들이 정확한 사인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박씨의 부인 점태숙씨(29)에 따르면 이날 오전6시쯤 박씨가 직장인 K섬유에서 야간근무를 하다 심한 어깨통증으로 한독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이다.병원측은 폐결핵치료를 받던 박씨가 폐동맥파열로 인한 각혈로 질식사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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