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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지산변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수성구 범물동 주민과 한전간에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주민과 한전직원이 충돌, 주민 3명이다쳤다.범물1단지 시영아파트 주민 2백여명은 이날 낮12시쯤부터 변전소부지로 선정된 곳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다 오후2시30분쯤 한전측의 굴삭기현장진입을막는 과정에서 주민 장용식씨(59)등 3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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