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과 산하 9개 읍면 직원 7백여명이 세수증대를 위해 {고향담배 팔아주기운동}을 펼쳐, {세일즈맨} 공무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올해 영덕군 지방세는 46억6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주민이 직접 내는 15억6천만원의 세금을 제외하면 66%인 31억원이 담배소비세로 충당되고 있다.영덕군은 지난2월 {고향담배 애용운동}을 범군민적으로 벌인데이어 지난 8월부터는 아예 공무원들이 본격적으로 담배팔기에 나선것.고향출신인사들의 친목단체 향우회를 통한 단체구매권유와 하절기 피서객을위한 담배임시판매소 설치 경로당 방문판매등 다양한 판매방법이 동원되고있는데 이 일을 공무원들이 직접 맡고 있다.
직원들은 고향출신인사들이 경영하는 기업체까지 거래처(?)를 뚫는등 목표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추석을 전후해서는 면직원 이.동장이 주축이돼 귀성객들을 상대로 1인당 10갑씩의 담배를 팔기도 했다.
이틀에 담배 1갑을 피우는 사람이 1년간 고향담배를 사주면 8만4천원의 납세효과를 가져온다는 것.
세수확보를 위한 영덕군청직원들의 {담배장사}에 주민들과 출향인사의 동참도 많아지고 있다.
(영덕.김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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