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 김홍도, 신윤복, 장승업 등 내로라하는 조선조 궁중화가 46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조선시대 화원(화원)화가전}이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762-0442)에서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화원화가는 조선시대 궁중이나 국가에 필요한 그림을 제작했던 도화서(도화서)소속 화가들로서 국가가 인정하는 당대 최고의 화가이다.따라서 5백여년에 걸친 조선조의 대표적인 화원화가들의 작품을 모은 이번전시회는 조선시대 회화양식의 변천과정을 일목요연하게 관찰할 수 있고 화원화가들의 다양한 화풍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화원화가전시회에는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공개미공개 작품 80여점이 선보인다.
조선 초기 화가로는 현동자 안견을 비롯해 그의 제자였던 석경, 학포 이상좌등의 작품이 출품되며 17세기 화원화가로는 김명국, 이명욱, 조세걸, 박동보등의 작가들이 소개된다.
또 18세기 화가로는 김희겸, 정홍래, 김유성, 김덕성, 김광백, 신한평(신윤복의 부친), 김후신, 김홍도, 신윤복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도화서의 마지막 화가로 산수 인물 화조에 두루 능했던 조석진의 작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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