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건설업체 관급공사 수주저조

입력 1994-10-15 08:00:00

대구.경북지역 대부분 대형건설회사들의 관급공사수주실적이 극히 저조, 건설부의 전국1백1개사 시공능력평가 대상에 조차 끼지못해 이들 업체들의 객관적 시공 능력수준에 의문이 제기되고있다.특히 건설부의 평가대상에 끼지못한 이들업체들은 대구와 부산등지의 지하철공사에 참여하고있어 우려의 도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 건설부국감자료에 의하면 건설부가 우수업체지정과 부실시공방지를 위해 지난90년부터 92년까지 3년간 정부각부처와 지자체등 전국 79개기관에서발주한 총공사비 10억원이상의 공사 수주실적이 있는 4백8개사를 대상으로 시공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기간동안 5건이상의 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1백1개사로 나타났다는 것.

그러나 지역에서는 경북의 삼융.한일.학산, 대구의 영남.화성.보선등 단6개사만이 평가대상에 끼었을 뿐 나머지 업체는 관급공사 수주실적미달로 평가조차 받지못했다.

특히 평가대상에 끼지못한 업체에는 청구, 우방, 보성, 서한등 지역굴지의건설업체들이 속해있는데 업계주변에서는 이들 업체들이 대부분 주택건설실적등으로 건설부지정 1군업체에 진입, 지하철등 대형토목공사에 참여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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