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서 정재호.박병선.김종천기자)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제치고 종합2위를 사실상 확정지었다.한국은 대회폐막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현재 57개의 금메달을 획득, 52개의금메달에 머물고 있는 일본을 따돌리고 대회 3연속 종합2위의 수성을 눈앞에두고있다.
13일까지 금메달수에서는 48개로 일본과 동률을 이루었던 한국은 14일 경기서 무려 9개의 금메달을 추가, 이날 4개의 금메달을 보탠데 그친 일본을 앞서기 시작했다.
막판까지 종합 2위 자리를 놓고 일본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한국은 14일경기서 6개의 금메달을 놓고 한일전을 벌인 가운데 야구를 제외한 5개 종목서모두 승리, 막판 스퍼트에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은 이날 2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던 유도에서 3개(모두 한일전)를 따냈고 기대하지 않았던 사격 남자공기권총과 여자 스탠다드 소총복사단체와 사이클 4km단체추발등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이같은 막판선전에 힘입어 한치 앞도 예상할수 없었던 일본과의 경쟁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승리를 굳히게 됐다.
앞으로 한국은 결승에 올라있는 남자배구와 남자농구, 배드민턴 여자복식등과 남자유도 김혁, 육상 높이뛰기의 이진택등이 최소한 2-3개의 금메달을 추가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일본은 남은 경기중 육상과 유도에서 4-5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한국은 최소한 금메달 59-60개가 되고 일본은 57-58개가 예상돼 금메달 1-2개차이로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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