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의회가 민자당 연수교육참석을 이유로 개회중인 임시회를 중단한채 의원 28명 전원이 상경, 중앙정치권의 입김에 구정심의는 뒷전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북구의회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의 일정으로 제33회 임시회를 열어 구정을심의하다 13일 휴회를 결의한뒤 14.15일 양일간 서울 새마을연수원서 열리는민자당소속 지방의회의원 연수교육에 참석했다.
북구의회의원들의 이같은 중앙당 연수 집단참석은 내년 자치단체장및 광역의원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입장 확보를 노리기 때문으로보인다.
연수에 참가한 한 의원은 [구의원은 정당공천을 받지않지만 소속 정당의 눈치를 보지않을 수 없다]며 [이번 연수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선거에 재출마할 인사들의 탐색장인 셈이어서 빠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북구의회는 더구나 이같은 연수기간도 자신들의 회기에 포함시켜 일비를 지급받을 계획이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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