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박향구특파원) {북한핵} 최종타결을 위한 합의문안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북한은 14일 실무회담에서도 11시간이상 마라톤협상을 가졌으나 과거 핵사찰 및 남북대화재개시점등 일부쟁점사항들에 대한 의견이 맞서15일 수석대표회담에서 재론키로했다.이날 오전10시20분(한국시간 오후6시20분)부터 미국대표부에서 가진 협상에서 쌍방은 13일 회담에서 합의된 핵심쟁점들을 제쳐두고 아직 토의를 거치지않았던 일부사안들을 협의했으나 여전히 입장이 평행선을 보여 타결에 실패했다.
이날 회담은 한때 폐연료봉처리방식.핵동결문제등 대부분 핫이슈들이 전날견해가 일치되어 미세한 부문에서 나타난 의견불일치가 손쉽게 이날밤 늦게해소되어 곧바로 합의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사안에서 븍한측이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아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이날회담은 그동안 제쳐뒀던 해결이 어려웠던 미세한 부문등을 다시 거론했으나 양측의 견해가 의외로 팽팽히 맞서 합의가 미뤄진 것 같다]면서 [아무리 미세하고 지엽적인 사안이라도 광범위하고 철저한해결을 추구하는 미국측 접근방식에 비춰봐 이런 사안들이 타결되지 않으면의외로 회담일정은 내주중반까지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이어 만약 15일 회담에서 합의가 된다하더라도 양측 본국정부확인절차가 남아있기때문에 약간의 시간적인 경과가 뒤따를 것으로 본다면서15일 회담자체도 오전9시(한국시간 오후5시)양측 수석대표간의 전화연락으로장소.일정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회담전망에 대해 현재로선 어떻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처지라고 덧붙였다.
다른 소식통은 북.미회담의 막판단계에서의 진통에도 불구하고 이번회담은핵문제해결을 위한 핵투명성 확보차원에서 핵문제해결목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분위기가 접근중에 있다고 분석, 의외로 빨리 미세한 부문에서의 견해차가 본국정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해소될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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