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공관원 철수

입력 1994-10-13 13:16:00

정부는 13일 알제리에서 회교과격주의자들에 의해 대우의 강대현상무가 피살되자 현지 대사관에 안전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공관원및 그 가족, 대우직원대부분을 본국으로 철수시키기로 했다.현재 알제리에는 권인혁 주알제리대사를 포함해 공관원 3명과 가족 4명, 대우직원 11명, 수녀 1명등 모두 한국인 19명이 체재하고 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오전 박건우차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공관원과 대우직원등 현지에 체재중인 한국인에 대한 보호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 권대사등 공관원 1-2명을 남기고 불필요한 인력을 빠른 시일안에 철수키로 결정했다.대우측도 자사 현지 주재원및 가족 대부분을 철수토록 긴급 지시한 것으로알려졌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