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고품질상품 경쟁가속

입력 1994-10-13 08:00:00

제일합섬경산공장이 95년상반기중 가동을 목표로 제2염색가공공장을 설립키로해 염색가공시장을 두고 섬유대기업간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염색가공업을 중심으로 섬유업계의 변화가 예상되고있다.현재 매월 60만야드의 염가공품을 생산하고있는 제일합섬은 월1백50만야드의염가공품을 추가로 생산할 라인설치를 위한 기공식을 17일 갖는다.제일합섬은 최근 2-3년사이 원사및 제직업계의 대기업이 염가공업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일본 세이렌사와 기술제휴, 고기술선점및 활용을 위한라인증설 관리시스템의 구축을 이미 지난해부터 해왔다고 밝혔다.제일합섬이 염가공 라인을 확대하면 일본의 유니티카와 제휴해 현재 제품을생산하고있는 삼양사, 고마츠세이렌(소송정련)과 제휴, 라인을 증설하고있는선경, 우라세와 제휴한 고합과 더불어 고기술에 의한 상품의 시장점유경쟁이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합섬 염가공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할 기술은 세이렌이 개발한 최첨단기법인 단납기(단납기)시스템인 비스코텍스(VISCOTEX)시스템은 아니지만무장력(무장력)을 실현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염가공공장의 라인은 1공장이 소품종대량생산체제인데 반해 다품종소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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