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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지난10일 오전10시쯤 남구청에 봉덕3동 주민14명이 찾아와 하수도관이설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거칠게 항의했으나 실무 과.계장들은 자리를 피하고 조재균 도시국장이 상황을 설명하는등 고군분투(?).한 직원은 [사안을 가장 잘 알고있는 주무과장이나 계장이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듣고 국장등 고위간부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게 관례 아니냐]며 [실무자들이 빠지는 바람에 국장이 북치고 장구치고 다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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