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주댁사업소 통폐합 바람직

입력 1994-10-12 00:00:00

정부의 주택건설정책에 따라 한시적으로 설치된 주택사업소가 주택공급 과잉현상에도 불구하고 존치기한을 연장하고 있어 선산군과의 통합을 계기로 주택사업소를 철폐하고 주택과를 신설통폐합, 주택정책을 근본적으로 재조정해야한다는 지적이다.지난91년에 설치된 주택사업소는 그동안 인동동, 형곡동, 도량동등에 총1천6백90가구의 시영아파트를 건립하면서 당초 지난92년말까지로 한정된 존치기한이 95년말까지로 한차례 연장됐다.

그러나 최근 주택경기의 불황과 민간주택의 과잉보급으로 구미시내 미분양아파트가 주공아파트 1천1백여가구(일반2백66, 근로복지 8백95)를 비롯, 11개민간업체분까지 포함하면 총 2천여 가구에 이르는 형편이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주택사업소는 총8천가구의 시영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으로있으며 이중 1천9백90가구는 95년말까지, 나머지 6천20가구는 96년이후에 완료할 계획이라 주택사업소의 존치기한 재연기는 불가피한 상태다.이에대해 구미시의회는 [주택공급 과잉상태인 현재로서는 주택사업소의 존치가 무의미하다]고 주장, 건축과 주택계와 통폐합하여 주택과로 전환하는 것이장기적인 주택정책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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