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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계열의 중견 서양화가 문상직씨의 작품전이 17일까지 대구 송아당화랑(425-6700)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도시인들의 메마른 감성에 목가적인 서정을 화면 가득 떠올려주는 문씨는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녹색과 청색, 주황 등 단색조의 화면에 평화로운 양떼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계명대 미대를 졸업, 대구여고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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