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지난 1991년이래 약23명의 나이지리아인들이 {의문사}를 당했다고나이지리아 대사관이 이를 독일정부측의 책임이라고 항의하자 독일정부가 이를 일축, 양국사이가 불편한 관계로 접어들고 있다.먼저 나이지리아대사관측이 이들 사망자들이 독일정부에 의해 [사지로 몰렸으며 천하고 비인간적으로 취급받았다]고 비난하자 독일연방내무부장관 칸트헤어가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의 사망원인을 정밀히 조사해본 결과 나이지리아대사관측의 이런 주장은 [무책임하고 터무니없는 억지]라고 반박했다.또 세계가 독일정부를 불신하도록 만들 수 있는 위험성때문에 이와같은 억지를 그냥 둘 수 없다고 나서 사태가 심상찮게 흘러가고 있다.칸트헤어는 나이지리아측이 의심하는 이들 23명의 사망건의 경위를 설명하고나이지리아측의 주장은 독일측 조사에 의하면 모든 점에서 반박되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사망원인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 5명의 나이지리아인들은 미역을 감다가사망했고 3명은 교통사고로, 8명은 자연사 혹은 중병으로 사망했다는 것이다.이어 2명은 칼에 찔려 숨지고, 2명은 감옥소에서 목을 매 자살했으나 한명은나이지리아로 추방되어 현지에 살고있다는 것이다. 칸트헤어의 설명에 의하면 나머지 사망자중 한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최근 프랑크푸르트에서 죽은 나이지리아인은 시체부검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칸트헤어는 이들의 사망원인들이 거의 밝혀져있는 상태이고 양국간의 좋은관계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불신이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그는 이어 나이지리아측이 포함시키지않은 2건의 사망건을 추가시켜 설명하면서 25명의 사망자중 망명신청자는 15명에 불과했다고 밝히고 이들 15명중6명은 이름을 바꿔가며 여러번 망명신청을 했고 심지어 6번이나 한 자도 포함되어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1992년이래 약1만9천명의 나이지리아인들이 망명신청자로 등록되어있고 이중 단지 26명만 정식망명자로 인정받았다고 하는데 1993년말 현재실제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인은 약4천6백명정도라고 한다.한편 나이지리아대사관측은 독일측의 반박에 아직 논평을 하지않고 있는데이사건의 추이가 주목을 받고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